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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필요성 절실히 느꼈다”

남가주한인외식업협회 재결성 “코로나 가짜뉴스 단호히 대처”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KAFIA)가 5년 만에 재결성했다. 11일 기자회견을 연 KAFIA 김용호 회장(왼쪽에서 5번째) 등 이사진이 최근 제작한 코로나19 포스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KAFIA)가 5년 만에 재결성했다. 11일 기자회견을 연 KAFIA 김용호 회장(왼쪽에서 5번째) 등 이사진이 최근 제작한 코로나19 포스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Korean American Food Industry Association, KAFIA)가 재개했다. 약 4년 8개월 공백 후 첫 결성이다.

카피아는 11일, 타운 내 일식당 아라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식업협회의 새 출발을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카피아 김용호 회장은 “지난 5년 간 외식업협회 부재를 통해 많은 문제점들을 접한 후 협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지난해 11월 25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일부 정관을 수정한 후 지난 1월 1일부로 재결성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존 음식업연합회(KAFRA)에서 외식업으로 외식업연합회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타운 내 식당은 물론, 한인 업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카피아 이사진에는 아라도, 강남회관, 베버리순두부, 감자골, 전원식당 등 총 14개 업소 대표가 선출됐다. 이사진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남가주 한인 외식업 관계자 약 1300개 업소는 모두 카피아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회원 가입비는 없다. 또한 기존 협회와 달리 식당장비업체, 컨설팅업체 등도 협회에 가입 가능하다. 트러스트원(구.삼성식당장비), 캘코보험, FBS뱅크카드 등이 카피아 공식 후원업체로 등록됐다.



카피아는 올해 주요 계획으로 보건국 및 노동법 세미나를 포함해 장애인 공익소송 관련 문제를 집중 다루겠다고 밝혔다. 직원 교육, 음식 질 높이는 식자재 공급, 업소 간 가격 경쟁 등도 협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인회, 한식세계화협회, 보건위생국, 시 관계자 등과 협력해 실용적인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제작이 그 첫 작품”이라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렌트, 직원 봉급, 식재료 지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근 한인 외식업체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SNS를 통한 가짜뉴스, 허위 정보 유출이 많은데 앞으로는 협회 차원에서 유출자를 색출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민·형사상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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