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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개별 회사채 매입하겠다”

7500억불까지 유동성 지원
코로나 우려 하락 증시 반등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가 개별 회사채(ICB) 매입에 나섰다.

CNBC 등 주요 매체들은 연준이 지난 15일 시장 유동성 지원 및 신용조건 완화를 목적으로 오늘(16일)부터 2차 마켓기업신용기구를 통해 개별 회사채를 매입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2일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섰던 연준은 이날 발표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500억 달러 상당의 개별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에 따르면 2차 마켓에서 5년 이하의 만기가 남아있는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며 해당 채권 발행회사는 지난 3월 22일 기준으로 신용등급 BBB마이너스 또는 Baa3를 유지해야 한다.

EFT 매입과 함께 진행되는 회사채 매입은 투자 등급 지수와 균형을 이룰 뿐만 아니라 투자 등급이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다운 그레이드된 부채를 추적하는 일부 부실 채권도 대상으로 한다.



연준은 이번 개별 회사채 매입 발표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시장 지수를 기반으로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이 같은 행보는 코로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낙관적 견해가 나온 지일주일도 안 돼 나온 것이다. 이날 연준의 시장 유동성 지원 발표로 코로나 2차 확산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장중 70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157포인트 상승한 2만576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37포인트 오른 972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역시 25포인트가 상승한 3066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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