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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거부 고집하면 다른 항공기 못 탈 수도

항공사 불허 승객 리스트 작성
전 항공기의 탑승 거부도 고려

항공사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규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유나이티드항공은 내일(18일)부터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탑승객의 경우 각 항공사의 탑승 불허 승객 리스트에 등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갈 경우 해당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 탑승이 불허될 수 있다.

두 항공사는 지난 15일 각각 성명을 통해 모든 탑승객이 기존 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실질적인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착용 거부 탑승객을 대상으로 포괄적 규정 위반 검토를 통해 탑승 불허 제재 기간을 회사가 결정하게 된다.



두 항공사는 특정 건강 상태 또는 장애가 있는 승객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 없이 탑승을 허용하며 음식이나 음료, 약을 먹을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다수의 미국 항공사들은 착용 거부로 인한 기내 소동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강압적으로 강요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탑승 수속 및 비행 중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마스크 분실 또는 훼손으로 착용을 못 하는 탑승객들을 위해 비상용 마스크 일부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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