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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좋은 주' 설문조사] 양육비 비싼 가주 39위

생활비 반영 중간소득 꼴찌
노동·생활 사이 균형은 4위

가주는 일하는 아버지가 생활하기에 얼마나 좋은 주일까?

파더스데이를 앞두고 지난 16일 금융정보조사업체 월넷허브가 조사해 발표한 ‘일하는 아버지에게 가장 좋은 주와 나쁜 주’에 따르면 가주는 총점 100점 만점에 43.72점으로 중하위권인 3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0개 주와 콜롬비아 디스트릭트 등 51개 지역에 걸쳐 17세 이상의 자녀를 둔 일하는 아버지와 관련된 4개 분야 23개 항목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4개 분야 및 배점으로는 ▶경제적 사회적 웰빙 30점 ▶노동-생활 균형 30점 ▶육아 30점 ▶건강 10점 등이다.

가주는 노동-생활 간 균형 부문에서 전체 4위, 건강 부문에서 전체 10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경제적 사회적 웰빙과 육아 부문에서는 전체 50위, 49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생활비를 반영한 중간소득이 가장 적은 주 항목에서는 5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디스트릭트 콜롬비아, 미네소타, 버지니아, 뉴저지, 매사추세츠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간소득 가구 중 양육비 부담이 가장 큰 순위에서는 네브래스카, 네바다, 뉴멕시코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랐다. 양육비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알칸사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미주리, 사우스다코타, 미시시피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대 수명 항목에서는 미네소타주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성의 하루당 평균 최저 노동시간 항목에서는 1위 오리건에 이어 로드 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무보험 비율 26위, 18세 미만 자녀 둔 아버지의 실업률과 자녀 빈곤율이 각각 45위, 43위로 나타났다.

아버지에게 가장 친화적인 주 1위에는 매사추세츠로 노동-생활 균형 및 양육 부문에서 각각 1위, 경제적 사회적 웰빙 3위, 건강 4위로 총점 74.96점을 획득했다.

<표 참조>

2위는 경제적 사회적 웰빙서 1위, 양육 및 건강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미네소타주가 차지했으며 건강 부문서 1위를 기록한 코네티컷이 전체 3위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보면 북동부 지역이 비교적 아버지에게 친화적인 주, 서남부 지역이 불리한 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60년 미국 가정의 75%가 아버지 홀벌이 생활을 하고 어머니는 집에서 양육을 전담한 반면 현재는 3분의 2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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