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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한인 여행사 투어 모객 일부 재개

청정지역 투어·특화상품으로 타개 모색
“아직 이르다” 9~10월로 미루는 업체도

코로나 규제 완화 확대에 따라 LA한인타운의 일부 한인 여행사들이 특화된 상품으로 투어 재개에 나섰다. 반면 일부 업체에서는 여전히 투어 재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US아주투어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4일 출발하는 8일 일정의 아이슬란드 투어 상품을 마련해 모객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상품으로 해외 투어 재개에 나선 이유에 대해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당분간 유명 관광지 보다는 코로나 영향이 비교적 적은 청정지역 위주로 투어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슬란드는 빙하, 폭포, 간헐천, 오로라 등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깨끗하고 청정지역이라 첫 여행지로 택하고 직접 동행, 안내한다”고 밝혔다.

엘리트투어는 독립기념일 연휴 관광 상품으로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투어를 시작해 9월까지 샌타마리아-솔뱅-모로베이 골프 투어, 샌프란시스코-나파밸리-파피힐스 골프 투어, 라스베이거스-유타 골프투어를 진행한다.



엘리트투어 빌리 장 대표는 “코로나 확진 예방을 위해 상품에 따라 개별 출발 또는 정원을 28명으로 줄인 버스로 출발한다. 이 외에도 9월, 10월에는 한국 맛 기행 투어, 한국 가을 단풍 맛 기행 골프 투어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대부분의 한인 여행사들은 여행 재개가 시기상조라며 코로나 사태 진행 상황을 관망하며 투어 상품 개발 및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영향으로 투어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며 ‘집콕’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한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모국 관광 상품으로 11일간 한국 15개 관광도시를 돌아보는 팔도유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여행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2주간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출발할 계획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일정과 음식을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 밖에 푸른투어, 춘추여행사, 미래여행사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소규모 맞춤 여행은 가능할 수 있겠지만, 단체로는 식사하기도 어려워 당분간 패키지 투어 모객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를 내린 국가들이 여전히 많고 심지어 연장하는 곳도 있어 9, 10월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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