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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코로나 사망자’ 절반 샌타애나·애너하임 주민

전체 810명 중 396명 차지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샌타애나, 애너하임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OC보건국의 17일 집계에 따르면 카운티 전체 누적 사망자는 810명이다. 이 가운데 25.7%인 208명이 샌타애나 주민이다.

샌타애나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이 나온 곳은 188명을 기록한 애너하임이다.

이 두 도시에서만 카운티 전체 사망자의 48.9%가 나왔다. 보건국은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최근 들어 공개했다.



사망자 수 기준 3위 도시는 56명이 사망한 헌팅턴비치다. 이 곳에선 해변 폐쇄와 마스크 착용, 비즈니스 영업 중단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빈발했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가든그로브다. 40명이 목숨을 잃었다.

풀러턴에선 34명, 어바인과 부에나파크에선 각 12명이 사망했다. 대규모 실버단지를 보유한 실비치에선 27명, 라구나우즈에선 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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