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지원금 10만불 수령 완료
한인회, 회관 공사 비용 등
수수료 외 9만8000불 받아
한인회는 리모델링 비용 등을 먼저 지출한 뒤, 영수증을 주정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4일까지 공사 비용을 보전받았다.
<표 참조>
주정부의 지원금 지급 내역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지원금이 집행된 항목은 한인회관 소방 스프링클러 설치 비용이다. 3만9000달러가 소요됐다. 지붕 수리를 포함한 건물 관련 공사 비용에 2만4000달러, 커뮤니티 행사 관련 비용에 1만1500달러가 들었다. 주정부는 이밖에 기타 비용 2만1000달러, 회의 경비 2500달러를 한인회에 지급했다.
OC한인회가 주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은 1979년 설립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주정부는 지난해 6월 13일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이 신청한 ‘한인회관 지원금 10만 달러’가 포함된 2019~2020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약 1년에 걸쳐 지원금을 모두 받은 OC한인회 김종대 회장은 “주정부 지원금이 회관 리모델링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한인회 입장에선 큰 행운이다. 지난해 세수가 많이 걷혀 각종 지원 사업에 후했던 주정부는 올해 코로나19로 대규모 예산 적자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현 26대 한인회는 오늘(20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임기 중 마지막 총회를 연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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