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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별미 라면 시장 뜨겁다

6월 들어 매출 15% 증가
비빔면·냉면은 70·30% 늘어
국물 없고 매운 라면이 대세

한인들의 여름철 별미 라면·냉면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물 없고' '매운맛 중에서도 최대 강자인' 라면이 여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양마트 플러싱점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약 3주 동안 라면 매출은 평소 대비 15% 증가했고, 비빔면과 냉면은 각각 70%.30%나 급증했다. H마트에서도 무더위 덕에 같은 기간 동안 라면·냉면 매출이 껑충 뛰었다.

비빔면.볶음면 등 '폭염 특수'를 노리는 여름 라면 신상품들도 한인 마트에 대거 쏟아지고 있다. H마트는 삼양식품의 여름 한정판 라면 '쿨불닭볶음면'을 최근 입고하며 핵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불닭볶음탕면 등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강화했다. 한양마트는 최근 오뚜기의 신제품 '함흥비빔면'을 새로 들여왔으며 오뚜기의 신개념 제품인 '콩국수 라면'도 곧 입고 예정이다.

H마트.한양마트 식품 담당자들은 "예년보다 여름이 늦게 찾아온 데다가 여름이 본격 시작된 6월 초부터 초여름 무더위가 바로 시작되면서 올해는 5월보다 오히려 6월 라면 매출이 훨씬 더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는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는 라면 종류도 색다르다. 이른바 '국물 없고' '맵게 쫄인' 라면이 대세다. 쿨불닭볶음면과 함흥비빔면은 모두 '국물 없는 라면'으로 과거 유행했던 국물 없이 쫄인 짜파게티와 같은 수준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팔도비빔면도 '팔도쫄비빔면' '초계비빔면' '팔도비빔면 컵' 등의 라인업을 갖추는 등 여름철 '국물 없는 라면' 시장 경쟁이 무한 가열되고 있다. 핵불닭볶음면과 같은 매운맛 매니아층을 노린 라면도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양마트 플러싱점 관계자는 "라면 종류가 예전보다 훨씬 다채로워지면서 여름철 매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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