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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보울 한여름밤 음악 향연 팡파르~

6월18일부터 3개월여 공연
랑랑ㆍ요요마ㆍ길샤함…
한인 발레리나 서희도 출연

남가주 최고의 한여름밤 음악축제 할리우드 보울(Hollywood Bowl)이 오는 6월18일 전설적 록밴드 '스틸리 댄'의 공연을 오프닝 무대로 3개월여에 걸친 화려한 향연을 펼친다.

클래시컬 뮤직에서 부터 재즈와 록, 리듬 앤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음악을 선보여 온 할리우드 보울의 다양성은 매년 더욱 커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합창 공연까지 엄청나게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역시 수퍼 스타 뮤지션이 대거 할리우드 보울 무대를 장식한다. 소울 뮤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다이애나 로스와 그래디스 나잇, 피아니스트 랑랑과 유자왕, 장-이브 티보데, 첼리스트 요-요마,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기타리시트 에인절 로메로 등이 할리우드 보울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나 서희도 8월 5일과 6일 ABT 멤버와 함께 출연한다.

할리우드 보울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공연도 화려하다.



독립기념일 기념 음악회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 카니벌'이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진다. 올해 불꽃놀이 무대는 모두 11차례. 6월 18일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마지막 불꽃놀이가 9월11일 ELO의 제프 린 콘서트로 마감된다.

올 시즌 할리우드 보울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소개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클래시컬 뮤직, 수요일은 재즈 콘서트로 장식된다. 싱글 티킷 판매는 지난 1일 시작됐다. 인기 콘서트는 일찍 주문해야 좋은 좌석을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다.

▶불꽃놀이 오프닝 콘서트 : 6월18일 (토) 오후 8시.

1970년대 펑크, R&B, 팝, 재즈를 망라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린 록 밴드 '스틸리 댄'의 무대. '스틸리 댄'은 1981년 해체되었다 1993년 재결성했으며 롤링 스톤스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며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싱얼롱 콘서트 : 6월 24일(금) 오후 6시30분 (Pre-Show), 오후 8시( Film)

할리우드 보울 최고의 가족용 인기 콘서트. 대형 화면으로 아카데미 수상 히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며 청중이 함께 노래하는 콘서트. 이날은 청중도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의상을 입고 와 분위기를 돋운다. 콘서트 호스트는 멜리사 피터맨.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공연 : 7월 2일(토)ㆍ3일(일)ㆍ4일(월) 오후 7시30분

록 밴드'시카고'와 함께 하는 독립기념일 콘서트. 1억만장 레코드 판매 기록을 세운 시카고는 이날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히트곡과 애국의 의미가 담긴 노래로 콘서트를 빛낸다.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12세 이하는 성인 입장료의 반액으로 할인된다.

▶피아니스트 랑랑 콘서트 : 7월12일(화) 오후 8시

할리우드 보울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꾸미는 클래시컬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피아니스트 랑랑을 초대했다. LA 필하모닉의 뮤직 디렉터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랑랑은 LA 필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다이애나 로스의 밤 : 7월 15일(금)ㆍ16일(토) 오후 8시

71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뛰어난 성량을 잃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이애나 로스의 무대. 1960년대 '수프림스'의 멤버로 세계적 인기를 누린 다이애나 로스는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여배우이고 레코드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피아니스트 유자 왕 콘서트 : 7월 21일(목) 오후 8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계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콘서트. 유자 왕은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 장조를 LA 필과 협연한다. 이날 LA 필은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불루, 라벨의 볼레로 등을 들려준다.

▶오페라 '토스카' 공연 : 7월 24일(일) 오후 7시30분

푸치니의 걸작 '토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LA 매스터 코랄이 함께 하며 토스카 역으로 줄리아나 디 자코모, 카바라도시 역에 파비오 사토리가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 공연: 7월26일 (화) 오후 8시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의 무대. LA 필 연주로 주로 베토벤의 곡으로 꾸며지며 레오노레 서곡 3번도 선보인다. 또한 이날 콘서트에는 LA 매스터 코랄이 출연해 베토벤의 코랄 팬타지를 부른다.

▶기타리스트 에인절 로메로 콘서트 : 8월2일 (화) 오후 8시

클래시컬 기타의 매스터 에인절 로메로가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과 함께 청중을 낭만의 세계로 안내한다. 피아졸라의 탱고, 랄로 쉬프린의 세계 초연곡(Concierto de la Amistad)이 연주된다.

▶글래디스 나이트의 밤 : 8월3일(수) 오후 8시

소울 뮤직의 여제 글래디스 나이트가 이끄는 콘서트 무려 그래미상을 7번이나 수상한 글래디스 나이트는 팝, 가스펠, 리듬 앤 블루스 등을 넘나들며 '조지아로 가는 미드나이트 트레인' 등 그녀가 탄생시킨 인기 히트곡을 부른다.

▶불꽃놀이와 함께 하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무대: 8월 5일(금)ㆍ6일(토) 오후 8시

아메리칸 발레단의 주역 댄서들이 출연,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주옥같은 발레 공연을 선사한다. 한인 발레리나 서희가 출연한다. USC 트로잔 매칭밴드가 출연해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을 연주하며 이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브라질 올림픽 축하의 밤 : 8월 12일(금)ㆍ13일(토) 오후 8시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올림픽 카니벌이 할리우드 보울 무대 위에서 뜨겁게 펼쳐진다. 불꽃놀이와 함께 브라질의 열정이 가득 담긴 삼바 춤께 함께 남미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영화음악의 밤 : 9월2일(금)ㆍ3일(토) 오후 8시ㆍ4일(일) 오후 7시30분

영화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 지휘로 LA 필이 미국 영화사에 빛나는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데이비드 뉴맨이 존 윌리엄스와 함께 이날 연주회의 지휘봉을 잡는다.

▶마지막 불꽃놀이 무대: 9월 9일(금)ㆍ10일(토) 오후 8시ㆍ11일(일) 오후 7시30분

할리우드 보울이 이번 시즌 마지막 불꽃놀이를 선보이는 콘서트. 가수이며 작곡가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려온 제프 린이 밴드 ELO와 함께 히트곡 '미스터 블루 스카이', '두 야'(Do Ya) 등을 들려준다.

▶ 전설적 4명의 여성 재즈 뮤지션 회고 콘서트 : 9월 14일(수) 오후 8시

나탈리 콜, 레나 혼, 디나 워싱턴, 어샤 키트를 기리는 무대. 패티 오스틴, 디디 브리지워터 등 5명의 콘템포러리 재즈 뮤지션이 출연, 세상을 떠난 뮤지션이 남기고 간 잊을 수 없는 노래들을 부른다.

▶할리우드 보울 문의: www.hollywood Bowl.com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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