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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리더’와 ‘차세대’의 만남

한미연합회(KAC), 6회 한인 차세대의 밤 개최
샘 박·존 박·제이슨 박·데이빗 김 등 패널

남동부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한인 리더들과 차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 1.5세, 2세들로 구성된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부는 지난 1일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6회 한인 차세대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빌딩 브리지’(Building Bridges)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귀넷 판사직에 출마한 제이슨 박 풀턴카운티 검사, 그리고 조지아주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C2에듀케이션의 창업자 데이빗 김 등 리더들과 각계 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0~30대 한인 차세대 130여명이 참석,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패널 토의자로 나선 4명의 한인 리더들은 ▶팀워크의 중요성 ▶아시안 정치인의 중요성 ▶1세 부모들의 희생 등 차세대들이 공감할만한 다양한 주제로 패널 토의에 임했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은 “일을 진행해 나갈 때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 샘 박 주하원의원은 “반이민정책이나 소수계를 위한 일을 할 때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공직자들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서 “차세대 한인들이 정치권에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 출마를 선언한 한인 리더들도 다양한 주제로 토의에 임했다. 조지아주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한 데이빗 김은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인종차별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고, 귀넷 판사에 도전하고 있는 제이슨 박 검사는 “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신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차세대들의 호응도 좋았다. 한 참석자는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는 목적은 다른 1.5세, 2세 한인들과 네트워킹이었으나, 이번에는 정치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인 리더들을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AC는 이날 한미장학재단 김용건 초대회장을 피나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 다만 김 회장이 불참해 수상식은 따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는 20여년 간 재단을 후원하고 차세대 육성에 힘을 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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