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차압건 3분기 2배 증가

지난 3분기 동안 하와이 주택 차압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회사인 리얼티트랙사에 따르면 지난 6~9월 사이, 하와이에서 차압된 주택건은 총 313건으로 일년전의 152건에 비해 106%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미 전국 평균치를 다소 상회하는 수치다.
미 전국 평균 주택차압 상승률은 100%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와이의 주택 차압률은 주택 1345채당 1채 꼴로 미 전국에서 10번째로 낮았다.

하와이의 주택 차압률이 낮은 것은 주택값이 현재 보합세를 보이면서 미 본토처럼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고, 또 전국 최저 실업률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