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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홀푸드에 '라커'…배송제품 일시 보관

최대 온라인 판매 업체인 아마존이 홀푸드 마켓에 '아마존 라커(locker)'를 설치한다.

아마존 라커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배송품을 잠시 보관했다 고객들이 픽업해 갈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제품을 리턴할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소매업계에서는 배송 제품 도난 방지 등을 위해 오프라인 라커를 대안으로 설치하는 추세다. 또한 배송업체인 페덱스, UPS나 DHL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마켓 체인 내에 대규모로 설치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올해 초 홀푸드를 인수한 아마존은 일단 남가주 일대의 30여 곳의 매장에 라커를 설치할 예정이며, 홀푸드 직원이 관련 문의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고객 편의도 도모하고, 고객들의 홀푸드 방문도 늘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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