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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택공항에서 폭발물 소동

지난 22일 수상한 가방 발견돼 공항 일시 폐쇄
폭탄처리반 동원…1시간 반 만 해프닝으로 끝나

추수감사절 여행객으로 인해 이번 주 가장 붐볐던 지난 22일 시택공항에서 의심스러운 가방 2개가 발견돼 공항 보안 검문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교통안전청(TSA)은 오후 7시 20분경 알래스카항공 카운터 근처에 위치한 5번 보안 검문소 앞에 주인이 없는 2개의 가방을 발견한 뒤 경찰들에게 경보를 알렸다.

시애틀항만청 경찰들이 이를 조사하는 동안 해당 검문소는 예방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경찰은 K9 폭탄처리반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K9 폭탄처리반 확인 결과 가방 안에는 폭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후 경찰들은 공항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통해 문제의 가방 주인을 찾아냈다.



공항 관계자는 해당 검문소는 약 1시간 30분 뒤 모든 확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다시 오픈됐다고 밝히고 또한 이번 가방 소동이 티켓 카운터 등 전반적인 공항서비스 운영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항상 소지한 가방은 자신의 근처에 두고 그냥 둔 채 자리를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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