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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각출해 주택구매, 새 풍조

모기지 부담 적지만, 실직땐…

수년째 토론토 주택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형제 자매 등 가족과 친구들이 돈을 모아 공동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CBC방송은 “혼자서는 급등하는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자 부담을 나누어 함께 구입해 거주하는 새 풍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여동생과 돈을 보태 집을산 31세 한 여성은 "혼자 벌어서는 구입은 물론 유지도 어렵다”며 “65만 5천달러의 집을 사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매는 지하실 아파트를 세입자 내주고 월세를 받아 모기지를 갚고 있다.



이와관련, 토론토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밴쿠버와 몬트리올, 미국 뉴욕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등장했다”며 “토론토에서 최근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의 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마크 와이스레더는 “공동소유의 경우, 모기지를 각각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며 “문제는 한쪽이 일자리를 잃어 감당할 수 없을때 일어난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의 집값이 1년전에 비해 무려 21%나 뛰어올랐으며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평균 1백 2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와관련, 찰스 수사 온타리오주 재무장관은 오는 14일 집값 안전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사 장관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도입한 주택 취득세 등 세금 조치 대신 첫집 구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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