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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에도 고전…대다수 주력 모델 판매량 감소

현대·기아차가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달 판매량은 4만4397대로 전년 동기의 4만8977대 대비 9.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50만23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만741대에서 7.1% 줄었다.

차종별로 보면 포르테와 카덴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K900은 전년 동기 대비 71.6% 감소한 23대가 판매됐으며 옵티마와 쏘렌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4.3%, 15.3% 줄어든 7554대, 6478대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카덴자와 포르테 판매량은 증가하는 약진을 보였다. 카덴자는 지난달 102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9대보다 무려 253.3% 늘었다. 포르테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9219대가 팔려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본격 시판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차량(CUV) 니로도 지난달 1935대가 판매돼 연간 누적 판매 2만2605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이날 지난 10월 5만3010대(제네시스 1786대 포함)를 팔아 전년 동기의 6만2505대에서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56만4750대로 전년 동기의 65만193대 대비 13.1% 줄었다. 쏘나타(-49.3%).엑센트(-15.6%).엘란트라(-7.4%) 등 주요 모델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주력 크로스오버차량(CUV)은 선전했다. 싼타페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만3024대가 팔렸고 투싼도 지난달 873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1786대를 판매했다.



한편 10월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857만 대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와 휴스턴의 수해로 10월부터는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제조사간 희비가 엇갈렸다. 폭스바겐(11.9%), 포드(6.4%), 닛산(8.4%), 도요타(1.1%), 혼다(0.9%)가 전년 동기 판매 상승을 기록한 반면 피아트크라이슬러(-13%), GM(-2.2%), 마쓰다(-8.4%)는 하락했다. 판매 상승세는 트럭과 SUV가 이끌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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