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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트럼프, 떳떳하면 납세내역 공개하라”

트럼프 “겁 먹은 강아지” 역공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끌려가고 있다. 공화당 보수의 가치가 뭔지도 모르는 이 남자가 유권자를 홀리는 걸 더는 볼 수 없다." 미국 공화당 경선주자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독해졌다. 트럼프를 밀어붙이기는커녕 거꾸로 공격받고 당황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27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주도 버밍엄 유세장. 트럼프의 예상 밖 독주에 누구보다 다급해진 루비오가 사람들 앞에 섰다. 그는 "그간 헐뜯기식 공세가 싫어 트럼프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다. 하지만 이제 전략을 바꿔야겠다"고 공언했다.

곧바로 트럼프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탈세 의혹을 거론했다. "떳떳하다면 납세 내역을 공개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탈세 의혹은 며칠 전부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공화당 주류가 문제삼고 있다. 이에 트럼프는 "국세청 감사를 받고 있어 납세신고서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루비오는 인신공격도 시작했다.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사기꾼(con-artist)"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루비오에 대해 "대통령 재목이 아니다. 겁 먹은 강아지처럼 군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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