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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작렬' 이대호, 시애틀 3연패 탈출 수훈

강정호 타점ㆍ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

'국대 4번타자' 출신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장, 올시즌 7번째인 대형 3점홈런 등 멀티히트를 작렬시키며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대호는 30일 워싱턴주의 세이프코 필드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율을 0.267로 끌어올렸다.

5월에만 5홈런·13타점을 올린 이대호 덕분에 9-3으로 역전승을 거둔 시애틀은 29승2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30승21패)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날 3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루 캐시너를 맞아 연거푸 2루수 땅볼을 친뒤 4-2로 앞선 7회말 93마일 직구를 밀어쳐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쳤다. 8회말 1사 1ㆍ2루에서는 브랜든 마우어의 97마일 빠른 공을 잡아당겨 398피트(121m)짜리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시즌 18호 타점을 신고하며 팀의 10-0 완봉승을 거들었다.

강정호는 플로리다주에서 돈 매팅리 감독의 마이애미 말린스를 맞아 4번타자 겸 3루수로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으로 타율이 0.279가 됐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의 87마일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타점을 올렸다.

이밖에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타자 김현수(28)는 7경기 연속 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볼넷ㆍ삼진을 하나씩 기록, 시즌 타율이 0.360(50타수18안타)가 됐다. 불펜 난조로 2-7로 패배한 오리올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 보스턴에 2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또한 전날 경기서 결승타가 된 빅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던 김현수는 생소한 너클볼을 던지는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에게 막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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