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소 4차례 재활 등판 추가로 소화
전반기 복귀 불투명
5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빅리그에 복귀하려면 최소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쳐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지난달 15일과 20일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했고, 25일에는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치렀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 55개의 공을 던지면서 4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4일 휴식을 취한 뒤 31일 재활 등판에 나서 80개 이상의 공을 던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시 왼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재활 등판이 불발됐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후 90~120피트 거리에서 롱토스를 해왔다. 사실상 재활의 첫 단계로 되돌아간 셈이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로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
4차례 재활 등판을 하는데 최소 20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롱토스를 거쳐 4차례 재활 등판까지 해야한다면 전반기 내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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