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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복귀전서 시즌 첫 대포

박병호는 무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ㆍ사진)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장쾌한 시즌 첫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13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콜리세움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달전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 이어 지난달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두번씩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던 추신수는 이날 24일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추신수는 1-10으로 크게 리드당하던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좌완 선발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8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좌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대형 플라이로 좋은 타격감각을 드러냈다. 3회초 2사 2루에서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냈다.



한편 LA 에인절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선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볼넷·에러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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