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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US 오픈 우승…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더스틴 존슨(사진)이 마침내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끝난 US오픈 최종 라운드. 존슨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 짐 퓨릭, 스콧 피어시 등을 3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메이저 우승이 없어 '메이저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참담했다. 2언더파로 출발했지만 16번 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9개로 11타를 잃었다. 17번 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았지만 이날만 10타를 잃고 8오버파 공동 32위까지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공동 8위에 올랐다. 1오버파로 출발해 12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 이글, 13번 홀 4m 버디로 2언더파까지 올라섰지만 17,18번 홀에서 3타를 잃고 우승 기회를 날렸다.



케빈 나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1오버파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은 6오버파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7오버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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