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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완치’ 이미림 8언더파 단독 선두

미국무대 은퇴 선언한 박세리는 1오버파

"어려운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코스를 경험하다보니 이번 코스는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다."

2년전 미국땅을 밟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7일 북가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GC(파72·6784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71회 US우먼스오픈 1라운드에서 신기의 샷을 과시했다.

이미림은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8언더파를 기록, 호주 출신의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ㆍ양희영·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LPGA 정식 멤버 첫해였던 2014년 2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던 이미림은 이후 고질적인 왼쪽 손목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도 무관으로 보낸 이미림은 이번 대회에서도 왼쪽 손목에 보호대를 찬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혹시나해서 보호대를 착용했지만 부상에서 완쾌됐으며 많은 연습량을 소화할 수 있어 기량이 올라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림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210야드에 달하는 4번홀(파3)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을 홀컵 옆에 붙여 버디를 잡는 등 정확한 샷을 이어갔다.

이미림은 "첫날이라 마음 편하게 치다 보니 드라이버-아이언-퍼팅의 3박자가 잘 맞았다"며 "2라운드부터는 강풍이 예고된만큼 거리측정에 신경 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이 대회 한인 챔피언들로 구성된 조에서는 2011년 챔프 류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마지막 9번홀에서 트리플보기로 점수를 잃어 1언더파 22위에 그쳤다.

또 18년전 우승자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53위, 2012년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은 2오버파 7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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