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장혈투' 브리타니 랭, US오픈 제패

박성현ㆍ리디아 공동 3위

브리타니 랭(사진)이 연장 끝에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랭은 10일 북가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2016 US여자오픈에서 6언더파 동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3홀 연장전을 치렀다. 16-17-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랭은 타수를 잃지 않고 파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노르드크비스트는 17번 홀 더블 보기, 18번 홀 보기로 3타를 잃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173cm의 장신인 랭은 2012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이후 4년 여 만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메이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미셸 위 이후 2년 만에 미국 선수가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랭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US여자오픈과 인연이 많았다. 랭은 2005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05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톱10에 두 번 들었다.

반면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일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연장전에서 패했다.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겨냥했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일 18홀 경기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 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는 2004년 멕 말론(미국) 이후 노르드크비스트가 12년 만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상금, 대상 랭킹 1위 박성현(22)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ㆍ뉴질랜드) 역시 9번 홀(파5)에서 세컨드 샷 후 볼을 잃어버려 6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미끄러졌다. 리디아 고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고 3위로 경기를 마쳤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