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8.0°

2020.07.12(Sun)

탄수화물이 건강에 해롭다고?

유이나 객원기자
유이나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4/22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7/04/21 18:45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조언하는 '잘못된 건강정보'

다이어트를 하려면 오히려 지방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오히려 지방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오개닉 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오개닉 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사는 21세기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서 옥석을 가리는 것이다.

특별히 대다수가 건강 정보에 귀가 얇다는 것이 문제. 그럴 듯하면 사실 여부를 확인도 하기 전에 믿고 따른다. 요즘 의사들 고충은 많은 환자가 잘못된 상식으로 조언을 따르지 않아 이들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 치료보다 더 힘겹다고 털어놓는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최근호에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음식이나 건강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삭제 필요한 잘못된 상식'을 게재했다. 의학자 및 영양학자 등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일러주는 바로잡아야 할 상식을 소개한다.

▶오개닉은 건강에 좋다

공중보건학 전문의 다루시 모자파리안에 의하면 오개닉 식품은 건강에 이롭다는 상식으로 무리하게 비싼 오개닉 상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오개닉 식품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환경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오개닉 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홀 그레인 레이블이면 안심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크래커 등을 구입할 때 포장지에 '홀 그레인 제품(Made with Whole Grains)'이라는 표지를 무조건 믿지 말 것. 이런 제품 중에는 1%만이 홀 그레인이 첨가된 제품도 부지기수다. 100% 홀 그레인으로 만든 제품을 원한다면 검정과 금색으로 새겨진 스탬프(Whole Grain Stamp)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좋을 게 없다.

많은 다이어트 전문가가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탄수화물 섭취를 금하라고 조언하지만 전세계의 장수 지역 주민은 현미, 고구마, 홀 그레인 등으로 만든 탄수화물 음식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서적 저술가 댄 베트너는 "고른 탄수화물 섭취는 장수의 기본 요건"이라고 강조한다.

▶소금은 무조건 나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장외과 전문의 마크 길리노프는 현대인의 지나친 소금 제한을 우려한다. 그는 적당한 소금 섭취는 건강에 매우 필요하다며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면 식탁에서 소금을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조금씩 자주 먹어야 좋다.

많은 건강 전문가가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USC의 장수 연구소 발터 론고 디렉터는 "아무리 소량이라해도 하루에 5ㆍ6차례 식사는 과식이 된다"며 2끼 식사에 한차례 스낵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권한다.

▶달걀은 좋지 않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달걀 섭취를 제한하는 사람이 많지만 심장 전문의 마크 길리노프는 '달걀 섭취로는 콜레스테롤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완전 식품인 달걀을 식탁에서 멀리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지방은 다이어트에 적

지방은 다이어트에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으로 대다수가 저지방 다이어트를 선호하지만 오히려 지방을 제한하면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나빠져 체중이 늘어난다. 하버드대의 데이비드 루드비히 교수는 지방 섭취가 줄어들면 인체의 신진대사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진다며 지방의 적당한 섭취는 오히려 체중 조절을 돕는다고 강조한다.

▶채소가 과일보다 낫다.

많은 전문가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과일보다 채소가 우수하다고 권한다. 하지만 다루시 모자파리안 공중의학 전문의는 '장기적으로 볼 때 채소 보다 과일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일 섭취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관련기사 금주의 건강-리빙 푸드 기사 모음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