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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리 아들 살해한 남성, 징역 25년형 선고

디즈니랜드에 다녀온 뒤 아들을 살해한 남성이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 아라마즈드 안드레시안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다녀온 후 아이를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5살짜리 아들은 경찰의 수색 끝에 6월 30일 카추마 호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안드레시안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안드레시안과 아들이 디즈니랜드에 다녀온 다음날, 아이의 엄마는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날 안드레시안은 패서디나 공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안드레시안은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으나 실패했다.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그는 “아들이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주장했으며 증거부족으로 풀려났다. 안드레시안은 무죄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미소를 짓고 농담을 던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안드레시안은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그는 머리카락을 밝게 염색하는 등 모습을 바꿔 도망칠 준비를 했다. 경찰은 6월 23일에 안드레시안을 살인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경찰 측은 “용의자는 디즈니랜드에서 돌아온 직후 아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어머니는 안드레시안이 징역을 선고받은 날 “그는 아버지로서,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모두 실패했다”고 울며 말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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