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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한 ‘2017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인종과 민족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된 뜨거운 축제 한마당

지난 10월 28일 화려하고 풍성하게 펼쳐진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은 자랑스런 한국을 가슴에 품고 미국 달라스에 살아가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마음의 벅찬 감동과 자부심으로 넘쳤던 순간이었다. 달라스 한인사회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H Mart 캐롤턴점 인근을 중심으로 펼쳐진 ‘2017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 및 다민족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을 한아름 선사했다.

행사 전날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대한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몰려드는 인파들로 인해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은 뜨겁게 달구어졌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나는 다민족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자랑스런 우리 조국의 맛과 멋, 그리고 흥 속에서 어느덧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편집자 주>


한국 문화로 모두가 하나된 축제 한마당



한국전통 왕과 왕비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로 ‘2017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최승호 수석부회장, 주달라스출장소 이상수 소장,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 캐롤톤 케빈 팔코너 시장, 성영준 시의원 등을 필두로 행진한 어가행렬은 약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차로 이른 아침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유석찬 회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한인사회, 주류사회 각계 각층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의 핵심 내용은 ‘자랑스러운 한국,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멋진 한국인’에 대한 칭찬이 주를 이뤘다.

사물놀이, 북장단, 길쌈놀이, 강강수월래, 태권도공연, 대형 비빔밥 시연, 김치 맛보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와 음식 등 한국 문화로 페스티벌을 찾은 모든 참가자들 마음 속에 ‘브라보 한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줬다는 평이다.


미리 즐기는 ‘평창동계올림픽’, 적극적인 홍보로 눈길 끌어

이번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의 주 목적 중 하나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이다. 이를 위해 달라스 한인회는 ‘눈 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해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스키 점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Zone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복을 입고 평창동계올림픽 대형 홍보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어가행렬에도 함께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행사장을 누비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이 하나되길 염원하는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대회’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한국의 맛과 멋, 흥이 넘쳤던 ‘코리안 페스티벌’

한국 음식 판매 부스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 대표 먹거리 떡볶이, 불고기, 김밥 등의 음식은 단연 인기 메뉴였다. 사람들이 음식을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는 것만으로 한국 음식의 인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의 골드 스폰서인 H Mart에서도 한국 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및 무료 증정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 알리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아름다운 독도 알리기, K-Pop 공연, 무형문화재로 구성된 광개토 사물놀이패와 전통공연팀, 슈퍼스타K ‘이성은’ 등의 공연은 한국의 멋과 흥을 알리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했다. 공연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도 곳곳에서 K-Pop을 흥얼거리며 흥에 겨운 춤을 선보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해가 저물어감과 동시에 페스티벌의 마무리를 아쉬워하는 참가자들은 ‘나훈이’, ‘크라잉넛’, ‘G2’가 펼치는 화려한 공연에 열광했다.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초대가수 구성은 이번 페스티벌의 화려한 정점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마련해줬다.

텍사스 중앙일보 특별취재팀(달라스=조훈호,정성수, 윤태호,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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