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시우 16강 진출 "토머스, 너 잘 만났다"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시우(23.사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달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8강 길목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김시우는 23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예선 15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웹 심슨(미국)을 2홀 차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 무승부에 이어 2연승 한 김시우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4위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 50번째 시드를 배정 받았다. 자신의 조에서 상위 시드 선수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했다. 김시우는 이날 심슨을 상대로 6번째 홀까지 4홀 차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 8번 홀을 연달아 내줬지만 전반을 2홀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2홀 차 리드를 지키다 15번 홀(파4)에서 패하며 한 홀 차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을 따내 2홀 차로 이겼다.

김시우의 16강 상대는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강력한 우승 후보 토머스다. 2조에 편성된 토머스는 이날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7홀 차로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우승 포함 5승을 쓸어 담으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토머스는 올 시즌 이미 2승을 기록 중이다. 'WGC-멕시코 챔피언십'에선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준우승하며 현재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64강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조별 4명씩 예선을 치른 후 각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16강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를 비롯해 3위 존 람(스페인), 5번 시드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6번 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3조에선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이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 14조 1위 찰스 하월 3세(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7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 카일 스탠리(미국)와 16강을 치른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