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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크릭서 7차례 방화"

검찰, 20대 홈리스 기소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지난달 샌타애나와 오렌지 시 접경의 산티아고 크릭에서 7차례 방화한 혐의로 20대 홈리스를 기소했다.

OC검찰국이 지난 17일 OC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구스타보 가르시아(26)는 방화, 기물 파괴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측은 가르시아가 산티아고 크릭의 수풀 지역에 7차례 불을 놓았으며, 이 중 한 번은 가정집 울타리와 뒤뜰에 불길이 번졌다고 주장했다.

이 주택 소유주가 입은 재산 피해액은 2만 달러다.



가르시아는 인정신문에서 9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르시아는 15년 3개월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OC지방법원은 오는 25일 재판 전 심리를 갖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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