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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토크] 다른 각도에서 본 중간선거 예측

중간선거까지 이제 딱 56일 남았다.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능력을 심판하는 날이다. 지난 2년 동안 그가 미국을 잘 이끌었는지, 아니면 그렇지 못했는지, 투표결과를 통해 판가름 난다. 2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연방상하원 선거를 통해 트럼프를 향한 국민여론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미 뉴욕타임스와 CNN 등 주류언론은 그에게 낙제점을 주면서 중간선거에서 '파란 물결(Blue wave)'이 덮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전망을 섣불리 믿으면 금물. 힐러리 클린턴 대선 승리 가능성을 98%(허핑턴포스트), 91%(CNN), 85%(뉴욕타임스) 등이라고 했던 게 이들이다.

냉정하게 주류 언론을 비판할 시대다. 주류언론이 민주당을 대변하는 '수퍼팩(Super PAC)' 혹은 '홍보기관'으로 전락한 것은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들 언론의 사설이나 민주당 정치인들의 유세 내용은 싱크로 100%에 가깝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ABC·NBC·CBS 3사 저녁뉴스 보도에 국민이 현혹되던 시대는 지났다. 언론 보도만 믿었다면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경선과 대선에서 각각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미 정치사 최대 이변을 이끌어낼 수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



물론 트럼프가 단점이 없고 잘못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그러나 그가 600일 이상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며 미국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주류 언론들은 다음 사실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당선 뒤 일자리 400만개 창출 ▶감세법안 통과 ▶제조업 일자리 3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 ▶실업률 45년 만 최저 ▶아시안(3.1%)·히스패닉(4.5%)·흑인(6.6%) 실업률 역대 최저 ▶미 대통령으로 북한과 첫 정상회담 ▶북한 미군유해 55구 송환 ▶이란 핵합의 파기 ▶흑인 지지율 36%(라스무센 8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규제완화(규제 1개 새로 마련할 때마다 기존 규제 22개 폐지) ▶여성 실업률 65년 만 최저(4.5%) ▶고교 졸업장 없는 실업률 역대 최저(5.1%) ▶키스톤 XL & 다코타 액세스 파이프라인 허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 ▶청년 실업 52년래 최저 ▶미국인 노동 참여율 62.9%로 역대 최고 ▶셰일 혁명 ▶광산업·철강산업 부활 ▶오바마케어 개별적 강제 조항 폐지 ▶테러집단 IS 국가 98% 소멸 ▶미국인 중간소득 11년 만에 상승 ▶푸드스탬프 390만 명 탈퇴 ▶중국과 유럽연합·멕시코에 관세 부과 통한 유리한 무역협정 ▶NATO 동맹국 군사비용 690억 달러 지출 이끌어 ▶흑인 소자영업 1년 만에 400% 증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치적은 주류언론이 잘 보도하지 않은 내용들이다. 국민에게 가리고 싶은 뉴스였던 것이다.

보도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것도 '가짜뉴스'다. 트럼프가 경제 성장률을 4%로 이끌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을 때, 버락 오바마는 "무슨 마술 지팡이라도 있느냐. 그것은 불가능한 수치"라고 비아냥댔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 미국은 4.2%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파란 물결이 아니라 오히려 '붉은 물결'을 걱정해야 하는 게 민주당의 현실이다.

10일 롤콜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 10명 중 9명의 자리가 위태롭다.


원용석 디지털부장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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