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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체결·대북제재 완화 촉구

‘한반도 평화위한 원탁회의’ 성명서 발표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 참석자들이 평화협정 체결과 대북제재 완화, 단계적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교회가 나서 연방의회에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원탁회담’ 주최 측은 폐막일이었던 지난 11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성명서’를 연장 협의 끝에 14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2차 원탁회담에서는 평화와 화해의 신학을 정립하고 증진할 것, 평화협정 체결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을 확대할 것,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북한 정부와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는 배경설명과 더불어 “올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진전에도 불구, 우리는 여전히 생명의 하나님이냐, 죽음의 핵 우상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남북한을 넘어 동아시아 및 전 세계의 공동번영과 상생의 문명을 창조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행동 지침으로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기도와 노력을 다할 것 ▶청원과 진정서 보내기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할 것 ▶내년 6·25 기념일까지를 목표로 미국의 모든 상, 하원의원들에게 대북제재와 자국민 북한 여행금지 조치 완화를 청원할 것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정할 것 등을 제시했다.



지난 9~1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은 한국 감리교단과 미국 연합감리교단(UMC), 그리고 세계감리교협의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9일 카터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가 연설했다. 내년 4차 회담은 한국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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