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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크리스마스 캐럴

[LA중앙일보] 발행 2018/12/24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12/23 13:20

크리스마스 '캐롤'이 맞을까 '캐럴'이 맞을까. 답부터 말하면 '캐럴'이 맞다.

뉴스와 앱, 웹페이지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carol'의 'o' 때문에 '캐롤'로 말하거나 적는다. 하지만 현행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캐럴이 맞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캐롤'은 항목 자체가 없다. '캐럴'을 찾아야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성탄 축하곡"이라는 뜻풀이가 나온다. 카럴, 캐롤, 카롤 등도 표기 원칙에서 벗어난다. 영국식 발음에 준하여 표기한다고 볼 수 있다.

한때 한국의 연말 거리에 울려 퍼졌던 캐럴은 이제 듣기 어렵다. 일차적으로는 그 이유는 상점의 면적과 영업에서 음악의 중요도에 따라 저작권료 징수 대상이 되는 규정의 영향 때문이다. 생활 소음을 규제하는 '소음·진동관리법'과 캐럴보다 계절과 연관된 시즌송을 선호하는 대중의 음악 취향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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