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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비 그쳤다…폭포 보러 가자"

최근 폭우로 곳곳 물 넘쳐
말랐던 폭포들 제 모습 찾아

주중 내린 비로 OC 곳곳의 폭포들이 많은 물을 떨어트리고 있다. 데이나포인트폭포(왼쪽)과 오테가폭포의 모습. [오스틴 킨·마크 기라도 유튜브 영상 캡처]

주중 내린 비로 OC 곳곳의 폭포들이 많은 물을 떨어트리고 있다. 데이나포인트폭포(왼쪽)과 오테가폭포의 모습. [오스틴 킨·마크 기라도 유튜브 영상 캡처]

주중 내내 계속됐던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동안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카운티 곳곳의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요세미티 폭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OC레지스터가 추천한 로컬에서 폭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데이나포인트폭포(DANA POINT WATERFALL)

데이나포인트항 인근에 위치한 인공폭포로 산길 하이킹을 하지 않고도 쉽게 가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이번 강우로 인해 장관을 이루며 소셜네트워크에 동영상과 사진이 게재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주변에는 야자수 등이 조성돼 있어 열대 분위기도 난다.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에서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를 타고 도헤니스테이트비치로 가다가 데이나포인트 하버 드라이브에서 좌회전을 해 베이비비치에 주차를 하면 된다. 도로 건너 편에 바로 폭포가 보이며 수량이 많을 경우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테가폭포(ORTEGA FALLS)

레이크엘시노어의 클리브랜드국유림을 지나는 시닉로드(scenic road)에서 0.25마일 거리에 있는 폭포로 오테가하이웨이에서 폭포 상단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짧은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 하단에 도착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물로 잘 알려져 있으나 폭포 주변 바위에 그래피티들이 곳곳에 보여 경관을 훼손시키고 있다.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에서 74번 오테가하이웨이 동쪽을 향해 20마일 정도 가다가 오테가오크캔디스토어에서 1마일을 더 간 후 왼쪽편 트레일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면 된다. 안내표지판은 없으나 주차장에서 폭포가 보여 트레일을 따라 가면 된다. 폭우로 오테가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폐쇄됐기 때문에 출발 전에 확인(dot.ca.gov/hq/roadinfo/Hourly)해봐야 한다.

▶샌후안크릭&치키토 폭포(SAN JUAN CREEK & CHIQUITO FALLS)

오테가폭포와 같은 지역인 클리브랜드국유림에 위치하고 있는 샌후안크릭폭포는 2마일 거리의 루프(loop) 트레일을 통해 10~15분 정도 하이킹을 하면 도달할 수 있다. 치키토폭포를 가기 위해선 갈라지는 트레일을 따라 왕복 9마일의 하이킹을 해야하며 난이도가 중상급 수준이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에서 오테가하이웨이(74번) 동쪽으로 가다가 오테가오크캔디스토어가 오른쪽에 보이면 인근에 주차하고 하이킹에 나서면 된다. 폭우로 오테가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폐쇄됐기 때문에 출발 전에 확인(dot.ca.gov/hq/roadinfo/Hourly)해봐야 한다.

▶테나하폭포(TENAJA FALLS)

레이크엘시노어의 우거진 삼림을 따라 멋진 경관들을 감상하며 운전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폭포다. 단 1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마일 왕복 하이킹 트레일을 통해 나타나는 폭포는 오테가폭포나 샌후안크릭폭포보다 더 높다. 가는 길은 오테가폭포 트레일 입구에서 1마일 더 지나 사우스 메인 드라이브 로드를 타고 16마일을 가면 오른쪽에 작은 주차장이 보인다.

▶홀리짐폭포(HOLY JIM FALLS)

OC에서 가장 잘 알려진 폭포지만 현재 폭우로 홀리짐 트레일이 폐쇄돼 있어 재개되면 찾아가야 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열대우림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트레일로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명소 중 하나다. 수년전부터 가뭄으로 폭포가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비로 인해 다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가는 길은 5번 프리웨이 알리사 파크웨이에서 내려 동쪽으로 가다가 샌타마가리타 파크웨이에서 우회전한다. 다시 플라노 트라부코로드에서 좌회전한 후 비포장도로인 트라부코크릭 로드를 만나면 우회전하면 된다. 폭포까지는 왕복 3마일 트레일이 나있다.

▶트라부코폭포(TRABUCO FALLS)

홀리짐 트레일에 숨겨져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폭포로 트라부코크릭 로드를 따라가다 만나게 되는 분리된 길을 따라가면 40~50피트 높이의 폭포를 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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