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도살장 탈출 염소, 경찰이 구조해 보호소로

브롱스의 경찰서 대원들이 길에서 구조한 염소를 뉴욕 동물케어센터(Animal Care Centers of NYC·ACC)에 데려다 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CC 페이스북 캡처]

브롱스에서 도살장을 탈출한 염소가 길거리에서 발견돼 경찰이 구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관은 17일 브롱스 이스트 132스트리트와 로커스트애비뉴 교차로에서 인근 도살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염소를 발견하고 생포해 뉴욕시 동물케어센터로 옮겼다.

이 염소는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은 뒤 뉴저지 완타지의 스카이랜드 농장 동물 보호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고와너스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양 한 마리가 구조된 바 있다.

최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