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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급물살 타는 NASA 달 복귀 '아르테미스' 계획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반세기만의 달 복귀 계획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달 복귀를 위한 일정과 계획이 공개되고 이에 참여할 민간업자가 발표되는 등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복귀 계획은 1960년대 냉전 시대에 옛 소련과 경쟁하며 달에 먼저 다녀왔다는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뒀던 것과 달리 달에 심(深)우주 탐사의 전진 기지를 만들고 화성까지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를 마지막으로 지구 궤도에만 머물러온 인류의 유인 우주탐사 영역이 심우주로 확대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당초 2028년으로 잡았던 달 복귀 일정을 4년이나 앞당기면서 서두르는 듯한 인상이 없지 않은 데다 예산 확보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ASA의 달 복귀 계획은 '아르테미스(Artemis)'로 명명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아폴로의 쌍둥이 여동생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NASA 당국은 달 궤도에 건설할 우주정거장의 첫 모듈을 제작할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아르테미스 계획의 대략적인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NASA는 2024년까지 달 궤도에 미니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Gateway)'를 건설하고 이를 거쳐 미국 우주인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8차례에 걸친 발사가 이뤄진다. 우선 내년에 아르테미스 1호가 달 궤도 무인 비행에 나서고 이어 2022년에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인을 태우고 달 궤도 비행을 한다. 우주인 탑승 공간인 오리온 캡슐은 록히드마틴이 제작 중이다.

나머지 5차례에 걸친 발사는 게이트웨이 모듈을 실어나르기 위한 것으로 모두 민간 발사업체 로켓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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