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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통령 장학생 인터뷰 "진실한 자기 모습 표현하는 게 중요"

예일대 진학 아네트 이(폴리텍스쿨)
23일 워싱턴 D.C 시상식 참석

지난달 연방교육부가 발표한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폴리텍스쿨의 아네트 이(한국명 도은·사진)양은 "믿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놀랍고 황홀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은 미 전국에서 예술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뽑는 '전국 영아츠 재단'의 클래식 음악 부문 결승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뛰어난 하프 솔로 연주자로, 여러차례 국내 및 국제 대회에 출전해 수상하고 초청 연주를 하기도 했다. 오는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메달을 받게 되는 이양은 올 가을 예일대에 진학해 의대 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다.

-본인에 대해 설명한다면.

"여러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솔로 하프 연주자이며 학교 오케스트라와 콜번 유스 오케스트라의 멤버다. 4살 때 피아노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9살 때 하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조앤 투로프스키 콜번스쿨 교수, 폴 베이커와 함께 공부했다."



수상 경력을 보면 너무 많아 다 쓸 수 없을 정도다. 지난해 음악센터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경연에서 클래식 악기 그랜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공연했다.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올해 아스펜 음악제에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는 미국하프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전국 경연대회에서 리비 라르센 상을 수상하고 뉴월드센터에서 공연했으며, 작년 여름에는 중가주 레드랜드에서 열린 미국하프소사이어티 전국 콘퍼런스의 레거시 콘서트에 초대받았으며, 10월에는 웨스트LA에서 열린 다니엘 펄 월드 뮤직 데이 콘서트의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아 공연했다. 콜번스쿨의 장학생이자 메릿 장학생이기도 하다.

-앞으로 학업 목표와 전공은?

"올 가을에 예일대에 진학한다. 대학에서 다양한 관심사를 탐구하고 싶지만 지금은 프리메드를 공부할 생각이다."

-가장 좋아한 과목과 공부법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화학, 생물학, 그리고 선택과목이었던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이다. 나는 매우 꼼꼼한 성격이다. 그래서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푸는 걸 좋아한다."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에게 대입에 대해 조언한다면?

"좀 진부한 것처럼 들리겠지만 가장 진실한 모습을 표현하도록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대학 과정은 자신의 업적과 재능을 공유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되돌아보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아내 이를 제시하는 과정이다. 행운을 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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