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플레이스 몰 재개발 확정

샌타애나 시의회 승인
아파트·푸드 광장 건립

샌타애나 메인 플레이스 몰 재개발이 확정됐다.

샌타애나 시의회는 최근 몰 소유주인 '센테니얼 부동산'이 3억 달러를 투입해 진행할 '센테니얼 프로젝트안'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쇼핑몰의 소매점과 사무용 오피스 공간을 줄이는 대신 1900유닛을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 단지, 다양한 식당을 한 곳에 모아놓는 푸드 플라자를 건립하는 것이다.

<본지 5월 31일자 a-19면>

비센테 사미엔토 시의원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이가 늘면서 소매 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라며 "이런 중요한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찬성 취지를 밝혔다.

센테니얼 프로젝트는 소매점의 비율을 줄이는 대신 엔터테인먼트와 푸드코트의 비중을 늘리는, 최근의 쇼핑몰 운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OC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메인 플레이스 몰은 지난 2015년 말 이후 연매출이 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 정부의 세수도 15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