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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지아공장, 2주간 ‘ 셧다운’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장은 당초 신형 옵티마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작업을 실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3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KMMG 관계자는 “셧다운 기간에 공장 전체적으로 추가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연방·지방·주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앞서 지난 18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문을 닫자 19~20일 생산을 중단했다가 23일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다.



KMMG는 현재 연간 34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텔루라이드, 쏘렌토, 옵티마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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