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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농장에도 코로나19 여파

노동자 못 구해 농작물 썩어 버릴 판

조지아 주의 대규모 농장들이 수확을 앞두고 연방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정치평론가 짐 갤로웨이가 애틀랜타 저널(AJC)을 통해 밝혔다.

좀 지난 통계이긴 하지만 지난 2016년 퓨리서치센터 집계에 따르면 조지아 전역에 40만명,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27만5000명의 불체자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검사나 치료를 받는데 소극적이다. 주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도 빠져있다.

2018년 현재 조지아 주의 농업부문 계절노동자(H2-A 비자)는 3만236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멕시코 등지로부터 이들 노동력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농장주인 빌 브림은 채소밭 6500 에이커, 목화와 땅콩 1000 에이커, 8500만 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소유하고 있다. 이 농장에 필요한 계절노동자는 450명이며 모두 H2-A 비자로 들어오지만 까다로운 비자 발급에 더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30-40%의 인력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장주들은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할 경우 농작물들이 밭에서 썩어 내버릴 수 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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