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한국가면 2주 자가격리 의무화

27일부터 검역강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은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병원 등으로 이송, 치료를 받게 된다.

무증상자 중 한국 국적 보유자와 미 시민권자 등 장기체류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 관계기사 8면

아울러 검역소장의 격리통지서를 받은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