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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했던 911 구조요청 순간 ' I'm dying…'…'꽃동네 피해자' 음성 공개

[LA중앙일보] 발행 2009/04/10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09/04/09 21:18

"아임 다잉(I'm dying)… 으으으"

테미큘라 꽃동네 피정의 집 총격사건 발생 당시 다급했던 현장 상황이 녹음된 신고 전화를 통해 공개됐다.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은 한인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각기 다른 4명이 신고한 911 응급전화 내용을 9일 공개했다.

총 7분 34초짜리 녹음 파일에서 신고자들은 한결같이 다급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중 3분9초 분량으로 가장 길었던 첫번째 파일인 '911 콜(Call) A'는 총상을 입은 남성에 의한 신고였다.

사건 정황에 비춰 이 남성은 용의자 정수창(69)씨의 1차 총격에 의해 가슴에 총을 맞은 윤종필(59)씨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고통스러운 듯 시종 신음소리를 내며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했다. 영어도 미숙했다.

이 남성은 911 신고접수원과 말이 통하지 않자 "난 죽어간다(아임 다잉)"고 힘겹게 외쳤다. 이어 몇명이나 총에 맞았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매니 피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인 통역과의 통화에서 어디에 총상을 입었냐는 질문에 "가슴"이라고 말해 최초 피해자 윤씨 부부중 남편 유씨임을 짐작케했다.

또 22초 짜리 b 파일에서는 이웃집 남성이 "한 여성이 온몸에 피투성인 채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앰뷸런스가 필요하다"고 신고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음성을 통해서 911 한인 통역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2차 총격장소인 조셉 김씨 부부중 부인 김씨로 보이는 한인 여성은 "총 쏜 사람이 여기 있다. 빨리 오라"고 종용했지만 911 신고접수원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같은 질문을 계속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클릭)부인 김씨로 추정되는 신고 음성음성

이 여성은 답답한 나머지 "아 여기 같이 있다니까요. 자꾸 말하지 말아요. 빨리 오세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결국 3분이 소요된 통화 끝 부분에서야 겨우 용의자가 김씨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클릭)또 다른 이웃 여성의 신고 음성음성

(클릭)이웃집 남성의 신고 음성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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