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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유치

시카고 인근 디캘브에 2022년 1차 완공
일리노이주 첫번째 미국내 12번째 센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아마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IT 기업 '빅4'가 데이터센터 증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시카고 인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30일 "일리노이주 디캘브에 총 8억 달러가 투입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500여 에이커 부지에 실내면적 90만 스퀘어피트 이상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은 일리노이 주의 첫번째, 미국내 12번째 페이스북 데이터센터가 된다.

총 5개 건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2개동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량 재생 에너지 전력 시스템을 갖추고, 물도 다른 센터의 20% 밖에 안 되는 양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 측은 밝혔다.

해당 센터에는 테크니션•엔지니어•건설관리•설비관리•물류 및 보안 전문가 100여 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며, 건설공사를 위한 수백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페이스북 측은 디캘브를 새로운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한 데 대해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 인재 풀, 강한 커뮤니티 파트너쉽" 등을 들었다. 이어 "진척 상황을 봐가며 더 많은 건물을 짓고 확장할 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캘브는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약 55마일 떨어져 있으며, 인구 규모는 약 4만2000여 명이고, 노던일리노이대학(NIU)이 소재해있다.

일리노이 상공회의소는 페이스북이 일리노이 주를 새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면서 "디캘브 시는 물론 일리노이 주가 더 많은 사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캘브 시 당국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총 505에이커의 농지를 지역 주민들로부터 에이커당 기초공사비 포함 8만 달러에 매입했고, 향후 20년간 재산세의 50%를 감면 받는다.

제리 스미스 디캘브 시장은 "앞으로 디캘브가 테크놀로지 산업의 새로운 허브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15개의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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