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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99> 명령법3

반말 대상과 존대말 대상이 다르니 혼동하면 안된다.

-반말 대상: 어린이 15세 미만 친구 애인 가족 종업원

-존대말 대상: 종업원이 업주에게 고객이나 일반인인 경우 서로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때부터. 반말은 '친밀한 표현'이기에 당연히 아이들 친구 애인에게 쓰지만 가족끼리 쓰는 게 다르다.

독자의 경우 명령법을 써야 되는 경우가 고객과 종업원이다. 자신이 월급을 주는 종업원이면 언체나 친밀하게 대해주어야 하기에 그들에게는 꼭 '친밀한 표현' 즉 반말을 써야 하며 종업원 입장에서는 그들의 사회 위계상 업주는 절대로 친구 같이 대할 수 없다. 그러기에 종업원은 업주에게 꼭 '예의를 지켜야 하는 표현' 즉 존대말을 써야 한다.



고객에게는 서로 이름을 부를 수 있을만큼 친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반말을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속으로는 '미친 놈'소리 듣는다. 반말과 존대말 구분이 있는 나라에서 구별을 제대로 못하면 절대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한국 남자들 사이에 싸움의 원인 중 거의 절반이 '이 자식이 누구에게 반말이야?' 이래서 싸운다.

명령법은 모두 4가지다.

1. 긍정명령에 친근형(반말) 권유형(존대말) 두 가지.

2. 부정명령에 친근형과 권유형 두 가지.

긍정명령이란 말 그대로 '들어오세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등의 표현이고 부정명령은 '먹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같은 표현이다.

우선 명령법을 이해하려면 앞에서 설명한 필자의 동사 분류법을 상기하라. 스패니시 동사에는 우리말 같이 '원형어미=~다' 자가 붙어 있다. 스패니시의 '~다' 자는 '~ar ~er ~ir' 등 3가지 형태가 있는데 우리말의 '다' 자와 용도가 똑같다. 원형일 때만 붙어 있고 활용할 때는 뗀다. '먹다'가 '먹는' '먹은' '먹어'와 같이 활용된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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