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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외계행성 주위 도는 달 존재한다…강력한 증거 포착

미국 연구팀이 케플러우주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HST)을 이용해 지구에서 8천광년 밖에 있는 별(케플러-1625)을 도는 외계행성 주변에 달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포착했다.

컬럼비아대 데이비드 키핑 교수와 알렉스 티치 연구원팀은 4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목성보다 몇 배 큰 가스형 외계행성인 케플러-1625b 주위를 해왕성 정도 크기의 달이 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케플러-1625b 주위를 도는 달이 사상 최초로 외계행성에 딸린 위성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이 연구결과는 추가적인 후속연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외계행성 284개가 중심별 앞으로 지나는 통과현상을 관측, 이들 행성 주위에 위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케플러-1625b 주위에 달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NASA에 요청해 허블우주망원경으로 40시간 동안 케플러-1625b를 관측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케플러우주망원경보다 관측 정밀도가 4배 이상 높다.

이들은 허블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케플러-1625b 주위에 달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두 가지 신호를 포착했다. 하나는 달이 별 앞을 지날 때 별의 밝기가 약간 감소하는 현상이고, 다른 하나는 달이 케플러-1625b에 중력을 미쳐 일어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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