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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자폐증 아이를 자꾸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ASK미국 특수교육 전문가 제니퍼 장 변호사]

제니퍼 장/변호사

▶문= 아이가 자폐증을 앓고 있고 아이의 행동 때문에 학교에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2~3번씩 아이를 데리러 오라고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답= 학교 측의 입장에서 보면 자녀의 행동이 다른 학생들의 학습을 방해할 경우 학생을 집에 보내버리는 것이 쉬운 방법입니다. 때때로 아이들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아이들을 집에 보내는 것이 보다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하루를 보낼 때는 정신적 휴식을 위해 하루 쉴 필요가 있죠.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힘들 때는 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면 문제가 됩니다.

첫째 정확히 자녀의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어 자녀가 집에 자주 돌려보내지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친구들이나 교사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자해적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가 왜 자녀를 집으로 돌려보내는지 이유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러한 행동을 다루기 위해 IEP 회의가 열려야 합니다. IEP 회의에서는 몇 가지 사항이 논의됩니다. ▶학생에게 행동 지원 계획이 필요한지 ▶기능적 행동 평가 (Functional Behavior Assessment FBA)를 수행하여 이러한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해야 하는지 ▶학생의 행동을 다루기 위해 1:1 도움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셋째 자녀가 이미 행동 지원 계획(behavior support)과 1:1 도움 서비스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자녀를 집에 돌려보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학생의 배치(placement)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학업 및 행동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엄격한 배치(restrictive placement)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학생 1:1 도움이 교육청 소속이라면 비공공 기관(nonpublic agency - NPA) BII/BID 서비스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의 새로운 배치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디스트릭트 소속 심리학자에 의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합니다.

학교에 소속된 심리학자와 교사가 참여하는 IEP 회의를 통해 자녀의 행동을 다루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323)931-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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