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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업그레이드…최첨단 어플 이용한다

한국어 진흥재단 주관
미 공립학교 교사 연수
교사 설문조사 토대로
커리큘럼 구성해 인기

27일 개막한 한국어 교사 겨울 연수회 개막식이 끝난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27일 개막한 한국어 교사 겨울 연수회 개막식이 끝난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초·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법을 최신 테크놀로지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연수회가 27일 LA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에서 주관한 ‘미국 정규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겨울 연수회’에는 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기존에 배우지 않았던 첨단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한국어 교수법을 배웠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 2-3세들과 함께 공부하는 비한인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다르게 가르치는 교사법을 주제강연으로 앞세워 시대 변화를 알렸다.

무엇보다 기존 연수 프로그램에 늘 포함돼 있던 한국 역사나 문화 강연 시간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에 맞춰 수업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교육법 등을 각 세션마다 제공해 교사들의 환영을 받았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미주초중고교사협의회(KLTA-US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날 주제 강연은 조지 메이슨대 한국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문지혜 박사가 ‘한인 학생과 비한인 학생들에게 다르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법’이란 내용으로 발표했다.

또 오후부터 시작된 세션에는 구글 어플리케이션 외에 에드퍼즐(Edpuzzle), 바이트에이블(Biteable), 플립그리드(Flipgrid) 등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지도했으며, 이외에도 현장에서 느끼는 교사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개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어 교사들이 요구한 핸즈온(hands-on) 액티비티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수업, 교수학습법 강의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어 수업을 돕기 위한 연수인 만큼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수업 내용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교사 연수회는 오늘(28일)까지 계속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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