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NYC 공립교 범죄 줄어든다

지난 1년간 7199건 발생
작년 동기 대비 - 3.8% 기록
정신건강 향상 노력 등 성과

뉴욕시 공립학교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교내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1년간 공립학교 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7199건으로 전년 동기의 7484건에 비해 3.8% 줄었다. 무기 소지, 성폭행, 강도 등의 교내 범죄가 다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도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2017년 5월~2018년 4월 교내 강도나 강간 범죄는 118건으로 2016년 5월~2017년 4월 145건에 비해 19건(18.6%) 줄었다. 같은 기간 교내 체포 건수도 398건에서 320건으로 19.6% 감소했다. 경찰 구금 건수 역시 577건에서 499건으로 13.5% 줄어드는 등 주요 교내 범죄가 모두 두 자리 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교내 범죄 발생 건수나 체포, 소환, 구금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흐름은 교내 범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교내 범죄 감소는 경찰과 교육 당국이 매년 4700만 달러를 투입해 학생 상담과 정신건강 향상에 애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시경 학교안전부서 관계자는 "시 교육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인력을 신속히 투입한 결과 교내 범죄가 감소했"고 말했다.

반면 뉴욕포스트는 주 교육국의 자료를 분석해 뉴욕시 공립학교 내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난 2월 보도했다. 지난해 시 공립학교 내에서 발생한 강제 성추행은 21건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낮은 수위의 성추행도 26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범죄는 2014년 10건, 2015년 14건, 2016년 18건에서 2017년 21건으로 늘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