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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한인 1.5세 Joshua 김

“치킨 윙 프랜차이즈 꿈 이뤄갑니다”

1980년 초 가족들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 올 때 Joshua 김(사진) 사장은 중학생이었다. 학업을 마친 후 지난 20여년 간 무역,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을 경험하면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는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한다. 90개까지 점포를 운영해봤고 Quizno’s 피자 가게 3개를 직접 운영해 본 터였다. 그러면서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느낀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실질적으로 점주에게 이익이 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식당 관련 비즈니스의 경우, 인건비나 식자재 재고 부담이 크죠. 이를 지양하고자 짧은 요리 시간 그리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인건비를 최소화 하는 게 주요 관건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2년 전 프랜차이즈 ‘Lollipop Chicken Wings’를 열었다.



“기본이 되는 재료인 닭고기의 경우 신선한 냉장 고기만을 사용, 맛과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했어요. 재고가 많이 남지 않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Food Cost를 최소화했습니다.”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가게를 낸 그는 요즘 무척 바쁘다. 직접 매장에서 손님도 받고 타주에서 수시로 오는 프랜차이즈 문의 전화에도 응답해야 하기 때문이다.곧 몰톤그로브 지역에 가게가 하나 더 들어설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에도 3~4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라스베가스와 애틀랜타에도 각각 3개의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와 MOU도 체결한 상태다.

네이퍼빌에 사는 그는 부인과 대학생 아들이 있다. 주말에도 취미 생활보다는 새로 설립한 프랜차이즈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다.

김 사장은 “결코 녹록치 않은 요식업 비즈니스이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려 온갖 노력을 쏟고 있는 중입니다”고 강조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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