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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불안…시민권 따야 안심"

지난해 82만9000여명 취득
전년 75만여명서 9.3% 증가
2월중 영주권 문호 발표
종교·투자이민 모두 오픈

미국 시민권을 신청해 승인받는 케이스가 하루 평균 228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9 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분기별 이민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시민권(N-400) 신청서는 총 82만7279건이며 승인받은 건수는 82만9991건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8회계연도에 승인받은 75만2798건보다 9.3% 증가한 규모다. 이번 통계에는 군복무를 통해 받는 시민권 신청서는 제외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의 경우 19만1318건이 신청했으며 2분기 19만7732건, 3분기 20만9138건, 4분기 22만9091건으로 갈수록 늘어났다. 승인 건수 역시 각각 17만4109건, 19만3454건, 21만6235건, 24만619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많으며, 이중에서도 LA-오렌지카운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시민권 신청자가 몰렸다. 한국의 미 대사관을 통해 시민권을 신청한 숫자도 11명에 달했다.



시민권 외에 영주권 취득과 관련 서류 승인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가족이민 신청서(I-130)의 경우 1분기에만 14만5526건이 승인받았으며, 2분기 15만7587건, 3분기 17만3245건, 4분기 20만9481건으로 총 68만5839건이 승인받았다. 이는 전년도(58만421명) 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취업이민 신청서(I-140) 역시 1분기에만 3만9999건이었으나 2분기에 3만5459건, 3분기 3만3953건으로 줄어들다가 4분기 3만6946건으로, 총 14만6357건이 승인받아 직전 회계연도의 13만5653명보다 8% 추가됐다.

영주권 신청서(I-485)의 경우 가족이민용은 2018년에 26만1993건에서 지난해 33만8613건으로 늘었다. 반면, 취업이민용은 10만4849명으로 직전 회계연도(10만9369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2019년 9월 30일 현재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비자를 취득한 이민자는 65만2880명으로 4월 말의 66만9080명에 비해 1.5% 감소했다.

한국 출신 DACA 수혜자는 여전히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페루 다음으로 전세계 6번째를 기록했지만, 총 6360명으로 작년 4월 말 6620명에서 또 감소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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