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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뒷광고' 논란 해명 "속이려 한 적 없어…무지하고 안일했던 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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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4 02:05

쯔양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구독자 217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5분 가량의 영상에는 최근 불거진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쯔양은 “광고 선정 과정입니다. 모든 광고 선정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돈을 벌기 위해 검증없이 광고 진행을 하지 않습니다. 신생 브랜드 신제품 인지도가 낮은 품목 등은 직접 시식 후 광고 홍보를 해도 시청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라며 “광고 표기 문구를 넣기 꺼려하는 광고주 분들께도 멘션 최상단에 넣어야 한다고 언제나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에 대해 “뒷돈 받고 했다?”라며 “동일하게 최상단에 해당 지자체의 지원을 기재했다.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비용은 기업체 상업 광고료의 1/3 수준으로 지자체의 예산 수준에 맞게 진행했다.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시 쯔양은 광고료를 수령하지 못했다. 쯔양 광고료까지 지급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홍보영상이었다. 지방 농수산물 홍보취지와 지방 어르신들 만나는 것을 쯔양 본인도, 시청자 분들도 좋아하신다며 흔쾌히 쯔양 본인 광고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문제점을 짚었다. 쯔양 측은 “쯔양 채널에는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몇 개 있다. 방송 초창기 22세의 사회 경험이 전무한 쯔양은 지금처럼 동료들이 없었다. 5평 원룸에서 35만 원 짜리 중고 PC, 가장 저렴한 마이크, 웹캠으로 혼자 라이브 방송을 했다. 먹방용 음식 마련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아프리카TV 환전을 기다리며 수요일 쯤에는 가장 저렴한 음식을 찾았다. 그 당시 몇몇 광고 회사들로부터 정말 말도 안되는 광고료를 받고서 ‘음식도 주시는데 돈도 주신다고요?’라며 업로드한 영상들이 있다. 그 당시 무지하여 표기없이 업도르한 영상이 있으며, ‘무지한 것은 죄이다’, ‘속이지 말자’라는 쯔양과 제작진의 의견으로 이슈 이후 수정 혹은 영상 삭제 조치 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한 잘못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쯔양 측은 광고 표기 방법에 대해 “제작진은 공중파 출신 PD, 작가로 방송 출연자인 쯔양과 만났다. 쯔양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혼자 영상을 만드는 것을 보고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이유로 결성된 속칭 방송쟁이다. 그러다보니 쯔양채널에 모여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본 인력들이다. 광고 표기 역시 유튜브 제작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대형 MCN 기업과 교류를 통해 표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가장 상단에 표기했다. 같은 생각이었다. 가장 상단에 표시했을 때 많은 분들이 광고임을 인지할 것으로 생각했다. 쯔양 채널 광고성을 표시하면서 유혹이 없었던 건 아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인지했고 가장 하단이나 표시하지 않은 채널을 언급하기도 했다. 쯔양 채널은 평균 19% 광고 포함 영상을 업로드 해왔다. 50~70% 이상 광고를 포함하고도 광고 표기를 숨기는 채널에 비해 대중에게 질타를 받을 때면 ‘우리는 돈 때문에 사람들을 속이지 말자’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쯔양 측은 “광고 영상을 다 촬영하고 편집까지 마치고도 광고주 컨펌 과정에서 광고성이 짙은 소비자 구매 혼란을 야기하는 수정을 요구할 때면 쯔양과 제작진 모두 동의하여 광고비 전액을 포기하고 계약 파기, 영상 폐기 처리한 적도 제법 있다. 더 많은 광고를 받고 싶어도 대중의 질타가 두렵기도 하고, 쯔양 채널을 광고 게시판으로 변질시키지 말자 참고 우러평균치를 철저하게 제한했다”며 “이렇게 우리는 잘하고 있다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참PD처럼 항상 인지할 수 있게 소품을 이용하던가 분명 더 완벽하게 운영한 채널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없는 무지와 안일함에서 비롯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특히 쯔양 측은 “사전에 짜고치며 시청자를 속인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정댓글로 광고주 댓글은 사전 협의사항에 없다. 쯔양채널 광고의 경우 사전에 음식을 수량을 미리 정하지 않는다. 얼마나 준비할지 사전에 요청하는 광고주께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주문 한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한다. 사전 협의할 경우 당일 컨디션 난조로 인해 해당 수량을 다 먹는 방송을 못할 경우 위약사항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쯔양 본인 컨디션 허용량을 벗어나게 무리하게 먹어야 하는 상황들을 피하기 위함이다. 이에 안일한 생각으로 처음부터 광고성 표기가 되어 있었으며, 이 댓글로 인해 뒷광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해 광고주 댓글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쯔양 측은 “방송 초창기 무지한 점, 좀 더 완벽을 기하지 못하고 안일했던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한 가지 양심을 지키지 않고 사람들을 속이려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유튜브 광고 이슈 이후에도 뒤늦게 후속조치로 수정하며 그런 일 없었다라며 속이려 하지 않았다. 무지와 안일함으로 잘하고 있다 잘못 생각했다. 죄송하다. 9.1 공정위 개정안과 같이 단 한명의 시청자도 광고 표기를 인지하지 못해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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