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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저격하던 트럼프 이번엔 코로나TF 핵심 비난…'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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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8/03 09:53

코로나19 대응 주도해온 벅스 조정관 향한 공개 비판은 처음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데버라 벅스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을 공개 비판했다.

쓴소리를 마다치 않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잇따라 비난해온 데 이어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선 핵심 당국자를 또 문제 삼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친 낸시 펠로시가 백신과 치료제를 포함해 우리가 중국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하고 있는 아주 훌륭한 일에 너무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벅스 박사에 대해 끔찍한 말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낸시에게 맞서겠다고 벅스는 미끼를 물고 우리를 쳤다. 한심해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윗은 벅스 조정관이 전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보이는 건 3월·4월과 다르다. 엄청나게 광범위하다"며 미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벅스 조정관은 인터뷰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자신에게 신뢰를 별로 두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항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벅스 조정관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파우치 소장이 경제정상화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의견을 달리했다가 잇따라 공개 저격의 대상이 된 데 이어 이번엔 벅스 조정관이 타깃이 된 셈이다.

벅스 조정관은 코로나19 확산 초반 파우치 소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일일 브리핑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며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심에 서 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 악화의 책임을 일정 부분 파우치 소장에게 돌리며 각을 세워왔다.

nari@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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