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주택보유자 74%, 주택가격 비정상이라 생각
주택가격 떨어진다 예상 62%
설문기관인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이 주택가격이 높게 형성된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관련 서베이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조사 결과에서, 메트로밴쿠버가 지금 처해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복응답)주택가격/주택여유도/부동산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교통/대중교통이 33%로 나타났으며, 홈리스/빈곤이 27%, 그리고 환경/파이프라인이 17%, 경제/직업이 15%, 범죄/안전이 10%, 그리고 지도력/정치가 9%로 나타났다.
자가 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전형적인 주택가격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비정상적으로 높다가 74%, 이해는 되지만 높다가 19%로 전체의 93%가 높다는 생각이며, 정상적이라고 보는 비율이 4%, 좀 낮다고 보는 비율이 2%로 각각 나왔다.
세입자의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높다가 85%, 이해는 되지만 높다가 10% 등 95%가 높다고 봤으며, 정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이고 좀 낮다고 본 비율은 0%이다.
'현재 주택가격이 당신에게 혜택인지 아니면 상하게 하는 지(Overall, would you say current housing prices here are benefitting or hurting You )'에 대한 설문에 혜택이라 답한 비율은 22%이고 상하게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43%로 나왔다.
향후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계속 상승한다는 대답이 15%, 현상 유지가 22%, 그리고 조금 떨어진다가 26%, 크게 떨어진다가 36%로 각각 나왔다.
왜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이 상승하느냐는 질문에 (복수응답) 외국인 투자가 5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자의 부동산 투자가 43%, 메트로밴쿠버가 살고 싶은 지역이라서가 35%, 투자자들이 콘도와 주택을 비워놓기 때문이 32%, 정부의 대책 부족이 29%, 그리고 개발업자가 임대용 주택을 짓지 않아서가 20%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에 대한 취득세와 빈집세에 대한 지지도가 88%와 83%로 높게 나왔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주택 소유하는 비용이 너무 높아 심각하게 떠날 것을 생각한다는 비율에서 강하게 동의한다가 21%,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24%,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는다가 27%,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가 27%로 각각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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